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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대폭 물갈이..김창수 삼성생명 대표 선임
2013-12-02 10:35:31 2013-12-02 11:16:2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삼성그룹이 2014년 사장단 인사를 조기 단행하면서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등 삼성의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교체했다.
 
2일 삼성그룹은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금융계열사의 CEO를 교체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4년 그룹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삼성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직에는 김창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김창수 사장은 지난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후 에스원 특수사업기획실장, 삼성물산 기계플랜트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지난해 2월 삼성화재 사장으로 부임했다.
 
삼성화재 사장에는 안민수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안 부사장은 지난 1982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장, 투자사업부장을 지냈다. 2003년에는 삼성생명 자산포트폴리오 운용팀 상무에 오른 이후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카드 사장에는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원 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에서 전무를 거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삼성카드를 이끌었던 최치훈 사장은 삼성물산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왼쪽부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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