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현황을 보면 10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 4월부터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오다가 지난 9월 상승 전환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은행의 대출금리도 1996년 금리 통계를 편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46%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지난 8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지자체에 대한 저금리대출 취급 등 특이요인으로 공공 및 기타 대출금리가 내려간 영향이 컸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내려간 4.56%를 기록했으며 가계대출금리도 4.2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25%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78%로 0.04%포인트 내렸다.
이에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3%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8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하락한 2.98%, 2.82%를 기록했으며 새마을금고도 0.01%포인트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0.87%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 상호금융의 대출금리는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내린 5.14%, 5.02%로 집계됐다.
(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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