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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금융 7.9조 지원..對中 농산물 수출 2500만弗
2013-11-28 11:00:00 2013-11-28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올해 3차례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와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 결과 7조9000억원의 무역금융이 수출기업에 지원됐고 對중국 농수산식품수출상담회에서는 2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올해 무역투자진흥 활동 성과를 확인하는 제4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제1차 무투회의(5월1일)와 2차 무투회의(7월11일), 3차 무투회의(9월25일)에서 보고된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 등에 대한 후속조치 내용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등 정부 관계자,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A) 등 무역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9월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렸다.(사진=청와대)
 
올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둔 무역금융 확대는 22일 기준 7조9000억원이 수출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환변동 보험 인수한도, 보험기간, 지원범위 등을 늘린 결과 무역보험 이용 기업은 지난해 이후 1025개나 늘었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와 관련 정부는 최근 급성장 중인 소비재 시장, 소재·부품 시장,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 등을 추진했으며, 이에 9월 열린 對중국 농수산식품수출상담회에서는 2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져 667개 수출기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지원 등을 실시해 총 2330개 기업이 도움을 받았고, 이 가운데 762개 업체는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5%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용역과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전자서적, 소프트웨어, 음향물 등)의 수출입 실적 확인과 증명발급기관을 일원화하는 대외무역관리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권오정 산업부 무역정책과장은 "협의회에서는 수출기업의 손톱 밑 가시제거 사업 추진 성과와 對이란 경제제재 후속조치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라며 "새로 발굴한 무역 관련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은 부처별 검토 후 다음 무투회의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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