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외화증권투자 잔액 700억달러 돌파..5년來 최고
9월말 기관 외화증권투자 잔액 705억달러..전기비 35억달러↑
2013-11-28 06:00:00 2013-11-28 06:00:0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7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3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9월 말 현재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70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5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말 72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올해 6월 감소한 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코리안페이퍼(Korean Paper,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 투자를 늘리고 주요 투자국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전분기보다 24억달러 증가한 37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보험사는 9억6000만달러 늘어난 2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증권사는 2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환은행은 3000만달러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 잔액이 18억4000만달러 늘어난 3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큰 폭의 투자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채권투자 잔액은 자산운용사의 순매수 영향에 4억달러 증가했으며 코리안페이퍼도 보험사와 증권사의 순매수에 힘입어 13억달러 늘어났다.
 
(자료=한국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