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디플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플레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 증가에 그쳐 3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는데 향후 제조업경기 회복과 연말 소비 시즌 도래로 돈이 돌기 시작하면 상황은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물가 하락은 구조적인 요인인데 앞으로 통화유통속도가 상승 전환하며 시중의 돈이 돌기 시작해 디플레 우려는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례 없는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통화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풀린 상태에서도 최근 물가 하락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돈이 돌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한 반박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가파르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연말 소비 역시 미국 가계의 자산수준을 감안하면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 신규주문이 늘고 결국 투자가 확대된다. 따라서 시중 통화량 대비 제조업 신규주문양의 비율이 상승 전환 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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