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말 바꾸기 논란, "직접 작성" → "정보지 통해"
5개월 사이 기존 주장 뒤집어
입력 : 2013-11-14 21:32:26 수정 : 2013-11-14 21:36:0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007 남북정상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말 바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
 
지난 13일 검찰 조사 후 김무성 의원은 기자들에게 "작년 선거 당시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각종 찌라시(정보지)가 난무했다"며 "그중 대화록에 관한 일부 문건이 들어와 밑에서 보고서 형태로 문건을 만들어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그 문건이 정문헌 의원이 이미 얘기한 것과 동일했고 블로그나 월간지 등에서 나와 있는 내용과 같아 대화록 중에 일부가 흘러나온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발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김 의원이 지난 6월 26일 <연합뉴스>에 밝힌 내용과 차이가 있다.
 
당시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 대화 내용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정문헌 의원이 말해준 내용과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민주평통 행사 등에서 한 NLL 문제 발언을 종합해 문건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처음에는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해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다 정보지를 통해 입수했다고 스스로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가뜩이나 세간에 떠도는 정보지를 통해 대화록 내용을 알게 됐다는 주장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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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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