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1월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소폭의 매도 우위가 전망되지만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코스피200 지수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8%(4.95포인트) 내린 258.5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308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82계약과 34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큰 폭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차익이 825억원, 비차익이 1706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532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만기 충격은 없지만 프로그램 매도 부담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8월말 이후 증가하고 있는 순차익 잔고가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힌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동시 만기 이후 지속된 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차) 강세현상으로 순차익 잔고가 4조원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비차익거래 매도가 재개됐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만기와 달리, 만기 주간 프로그램 수급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비차익 매도 지속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추이는 만기일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기관투자자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옵션만기 수급에 부정적"이라며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번 옵션만기일은 매도 우위"라고 내다봤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시스 0.4포인트 이하에서 금융투자 위주로 최대 2000억원 내외의 차익거래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며 소폭 매도 우위를 점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