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키워드
출연: 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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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워너 실적 호조, 테슬라 부진
· 타임워너 실적 '좋았다'
· 전기차 테슬라 "투자자들 기대 못미쳐"
▶ 에너지 오르고, 나스닥은 부진
· 기술주 부진했던 흐름.. 이유는?
· 쉐브론, 에너지주 강세 이끌어
▶ 연준 "양적완화 유지" 전망 짙어져
· 경기선행지수 오르고 주택 가격도 올라
· ECB 통화정책회의, 고용&GDP 주목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개별 기업들의 실적 따라 움직였다면 미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00개 중 423개의 실적이 발표된 지금, 75%가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한 것처럼 기업들을 살펴본다면 증시에 힘을 받을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던 만큼 오늘은 업종별, 종목별 흐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형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가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그리고 나쁘지 않은 연간 수익전망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0.79% 내렸습니다. 건강보험사 휴마나는 개장 전 내놓은 좋았던 3분기 실적에 2%대로 올랐습니다.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이 원했던 것만큼 나타나주지 않으면서 14% 대로 하락했고 아베크롬비는 속옷분야 체인의 문을 닫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매출 둔화 소식을 알리면서 13% 넘게 떨어졌습니다.
12포인트 상승 개장했던 나스닥지수는 열한시에 12포인트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위주로 구성돼있죠. 시스코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같이 큰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힘을 준 반면, 하락쪽으로 ‘바이오기술’사들이 몰리면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약 21포인트 내린 온라인여행사 프라이스라인, 앞서 살펴본 테슬라 등이 약세로 이끌었습니다.
에너지주가 전반적 강세를 보인 이유는 쉐브론의 힘이 컸습니다. 쉐브론은 우크라이나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엑손모빌이나 코노코필립스도 강세였습니다. 다만, 실적을 발표한 체서피크 에너지가 3분기 수익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IMF 워싱턴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연준 고위 이코노미스트들의 논문 내용을 보면 연준의 제로금리 기조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됩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잉글리시와 데이비드 윌콕스는 각각 내놓은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실업률 목표치를 현재의 6.5%에서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9월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째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경기가 정부 폐쇄 문제 등을 딛고 미약하게나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발표될 고용지표와 GDP가 상승 모멘텀이 되어 줄 지도 관심삽니다.
앞으로의 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 바로 오늘 밤에 열릴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이자율 결정 문제겠죠. 오늘 발표된 독일 제조업 주문은 3.3% 증가했고 9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줄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업 PMI지수는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지표도 엇갈리면서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CNN머니 조사 결과 전세계 부자들의 39%가 현재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5%는 주식, 17%는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현금 보유량이 많다는 것은 2008년과 2009년 사이 악몽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풀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을 때일수록 개별 종목 이슈에 희비가 엇갈릴 수 밖에 없다는 것 확인하셨는데요. 장기적으로는 개별 종목들 펀더멘털도 확인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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