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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주택가격 또 다시 뜀박질..전년比 9.1%↑
2013-10-22 14:09:44 2013-10-22 14:13:2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또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DB)
22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평균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1% 뛰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9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70개 대도시 중 69개 도시에서 오름세가 포착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같은달 베이징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6% 올라 직전월의 14.9%에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상하이 집 값 역시 직전월의 15.4%보다 높은 17% 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4대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폭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9월 중국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0.7% 상승하는데 그쳐, 0.8% 올랐던 직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주택 매매 시 20%의 양도세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정부 규제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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