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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기업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2013-10-21 16:39:19 2013-10-21 16:43: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21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06%) 올라간 6626.80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47포인트(0.08%) 내려간 4282.56으로, 독일 DAX지수는 12.48포인트(0.14%) 밀린 8852.62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유럽 기업으로는 네덜란드 전자기기 업체 필립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SAP, 네덜란드 화학회사 아크조노벨 등이 있다.
 
미국 기업으로는 맥도날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 9월 기존주택판매 예상치가 530만건으로 지난 직전달의 548만건을 밑돈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주까지 16일 동안 이어진 정부폐쇄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내년 3월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폭은 제한됐다.
 
독일 보수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의 대연정 구성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 또한 하락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푸르덴셜(-0.94%), 바클레이즈(-0.88%), 로이츠TSB그룹(-0.13%)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AP가 3분기 조정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4.91% 오르고 있다.
 
필립스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능가했다는 소식에 5.59%, 아크조노벨도 실적 호조 소식에 6.3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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