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PX) 공장 시설 일부가 무단 축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해성 논란으로 공장 증설을 놓고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말썽거리가 터진 것.
인천시는 17일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과 관련해 일부 위법사항이 발견돼 오는 21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SK인천석유화학이 공장 내 가열기, 여과기 등 일부 부대와 생산·제조 시설 20기를 무단 축조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 15일 건축법 위반으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또 신고를 하지 않고 축조한 공작물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SK인천석유화학의 공장 증설 인·허가 관련 자료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서 자료 검토 기간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는 감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2006년 11월 공장 증설 승인 이후 올해 1월 건축허가 과정과 이후 공장 건축물 건설과정에서의 위법사항 여부를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 현장.(사진=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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