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16일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각각 결전에 나설 선수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우선 LG는 투수 12명과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된 플레이오프 엔트리 27명을 정했다. 1차전 선발로 예고된 류제국을 비롯해 리즈와 우규민 등 선발진, 마무리 봉중근, 중간계투 정현욱과 이동현 등이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2군을 오가면서 1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6.30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주키치는 명단에서 빠졌다. 임찬규와 최성훈 등을 제치고 엔트리에 포함된 임정우의 이름도 눈에 띈다.
야수로는 주장 이병규와 박용택, 이진영, 권용관 등의 베테랑, 젊은 패기의 문선재, 김용의, 오지환 등이 많은 이의 예상대로 출전한다. 이대형과 양영동 등이 대타 또는 대주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포수는 최경철이 빠지고 현재윤과 윤요섭 2명 체제로 운용된다.
LG에 맞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인원과 같이 투수 11명과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인원도 똑같다. 내야수가 LG보다 3명이 많으며, 외야수·투수가 각각 2명과 1명이 적다.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던 우완 투수 이용찬은 추가부상 우려, 구위 회복 문제 등으로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LG트윈스 출전 명단
▲투수(12명) - 류제국, 리즈, 우규민, 신정락, 신재웅, 봉중근, 류택현, 정현욱, 이상열, 이동현, 유원상, 임정우
▲포수(2명) - 현재윤, 윤요섭
▲내야수(6명) - 권용관, 정성훈, 손주인, 오지환, 김용의, 문선재
▲외야수(7명) - 이병규(9),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7), 정의윤, 이대형, 양영동
◇두산베어스 출전 명단
▲투수(11명) - 김선우, 이재우, 정재훈, 노경은, 오현택, 유희관, 홍상삼, 윤명준, 변진수, 니퍼트, 핸킨스
▲포수(2명) - 양의지, 최재훈
▲내야수(9명) - 홍성흔,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외야수(5명) -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2013년도 플레이오프 출전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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