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3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최장기간 순매수 기간은 지난 1998년 2월 기록한 34일이다. 최장 기간까지는 3거래일 남은 상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매수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과거 누적 순매수 고점에서 금융위기 당시의 순매수 저점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약 82조원이었고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약 64조원"이라며 "물론 경기상황과 외국인 자금의 전체 규모 변화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겠지만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아직 여력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키움증권)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이탈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 동안(3일~10일) 코스피지수가 0.4% 상승했지만 2013년 예상이익은 0.4% 하향됐다"며 "다만 이런 가운데도 외국인 지분율은 0.13%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종별로 차별화된 대응을 보이고 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업종별 수급을 살펴보면 IT와 자동차를 제외하고 화학, 건설 업종 등에서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 시즌을 맞이하여 속도 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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