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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분기 바닥으로 실적 개선 진행..'매수'-우리證
2013-10-01 07:32:19 2013-10-01 07:56: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석탄가격 약세와 신규 자원 개발(E&P) 투자 지연에 따른 E&P 세전순이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내렸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3조2389억원, 세전순이익은 54.5% 줄어든 19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E&P세전순이익은 오만8광구 세전순이익이 2Q13부터 코스트 리커버리지 종료와 상각금액 상승으로 인해 레벨다운 됐지만, 유가강세, 카자흐스탄 Ada 상업생산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산업재부문도 인도 철강가공센터 지분법 손실폭이 감소하는 등 E&P와 산업재부문 모두 전분기의 어닝 쇼크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E&P세전순이익 점진적 개선과 E&P 연계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석탄가격은 지난 8월 이후 하락폭 둔화되고 유가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반기말 카자흐스탄 아다(Ada)유전, 연말 NW Konys유전, 2014년 인도네시아 GAM석탄광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E&P세전순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필리핀 라푸라푸(RapuRapu)구리광산 연말 폐광에 따른 구리 트레이딩 물량확보 필요성, 중국 석탄화공플랜트 투자와의 연계성 등을 감안하면 연내에 구리광산과 중국 석탄광 등 신규 E&P 지분 인수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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