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보는남자)외국인 유동성 장세 10월에도 지속?
입력 : 2013-09-30 07:39:44 수정 : 2013-09-30 07:43:29
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권순욱 부장(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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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동성 장세 10월에도 계속될까? 
-9월 한달간 4.4% 상승..월간 기준 올해 최대 
-외국인, 23거래일 연속 순매수..2000년 이후 최장 
-10월, 글로벌 순환매 가능성..가파른 상승 힘들 듯 
-양적완화 이어 또다시 등장한 연방정부 폐쇄 우려 
-프리 어닝시즌, 실적 호전주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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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9월도 하루만 남았습니다. 한 해의 4분의 3이 지나가고 마지막 3개월을 남겨놓게 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9월 한 달을 돌아보고 10월 증시를 짚어보겠습니다. 뉴스토마토 권순욱 부장님 나오셨습니다. 먼저 9월 증시 시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단위로 0.4% 정도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6포인트 가량 상승한 2011.89로 마감했는데요.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가 1990선과 2010선 사이에서 공방을 벌이며 박스권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4.44%나 상승했는데요. 월간 기준으로 올해 최대 상승폭입니다.
 
<앵커> 외국인 매수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난주에도 매수세는 계속됐어요?
 
<기자> 월간 기준으로 4% 넘게 상승한 배경에는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가 있었죠.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매수기조가 23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는 2000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순매수입니다. 매수 규모도 기록적인데요. 이 기간동안 9조원 넘게 유입됐고, 9월 한달 동안에만 7조5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유입됐습니다. 외국인과 함께 연기금도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도 여전했습니다.
 
<앵커> 사실 외국인 순매수가 어디까지 지속될지가 관심사인데요. 지난주에 언급되다시피 투자자 입장에서는 섣불리 들어갔다가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10월 수급은 어떨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언급해드렸듯이 외국인 매수세가 트릭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개인투자자들이 선뜻 매수세에 동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8월부터 빠르게 진행됐던 한국 증시의 매력이 다소 반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출구전략 지연으로 최근 급격하게 진행됐던 동남아 신흥국의 자금이탈이 완화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대외 여건은 한국 증시에 나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에서 출구전략이 실시되더라도 강 달러, 채권 약세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국 증시의 중장기 매력을 높이는 요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대외변수를 조금 더 살펴볼까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가 연기된 이후 이번에는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등장했어요?
 
<기자> 올 한 해 내내 증시의 최대 변수로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시행 여부가 있었죠. 여기에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 즉 재정절벽 우려가 연초에 이어 또다시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연방정부 예산안을 놓고 양당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미국자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연초에도 재정절벽 우려가 제기됐지만 미 의회에서 위기를 넘기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탔던 사례가 있는데요. 따라서 협상 마감시한인 오늘밤 미국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권 부장님께서 부서를 옮김에 따라 오늘로 마지막 방송인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달 투자전략을 짚어주시죠.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의한 유동성 랠리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정말 관심사입니다. 따라서 이같은 외국인 자금 이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외변수를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는 3분기 프리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데요. 실적에 초점을 맞춰서 업종과 종목을 압축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언제 다시 복귀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로 마지막 방송이 되었는데요. 그 동안 제가 가진 관점은 하나였습니다. 낙관론이 지배할 때 냉정한 시각으로, 비관론에 사로잡혀 있을 때 희망의 근거를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부족한 점 있었지만 그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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