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산선택 행보는, 모처럼 '주식'
2013-09-28 10:00:00 2013-09-28 10: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모처럼 한국기업들의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들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세에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글로벌 매크로 개선세가 유효한 경기모멘텀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28일 금융투자업계는 내달 주식시장이 부정적 대외 정책변수에도 안정적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됐던 미국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가 연기되며 정책혼란이 발생했지만 유럽과 중국발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10월 자산선택에서 주식비중을 6개월만에 상향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한동욱·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상승으로 밸류 매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성장 기대치가 향상돼 주식기대수익률 9.7%에서 10.2%로 상승했다"며 "10월 자산선택에서 주식비중을 55%에서 58%로 3% 포인트 높인다"고 밝혔다.
 
특히, 밸류 매력도를 나타내는 가치 기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성장 기대수익률이 3% 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점이 이같은 주식비중 확대를 이끄는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주가상승 폭이 이익성장 기대치에 못 미쳐 주식 기대수익률은 높아지는 상황에서 채권 수익률은 하락하며 채권대비 주식의 기대수익률프리미엄이 높아진 점도 주목했다.
 
<주식 기대수익률 월간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증권)
 
내달 주요 유망자산으로는 유럽 금융주와 미국에너지 수송인프라MLP ETNs, 아세안 주식 등을 제시했다.
 
반면, 아직 남아있는 유동성 모멘텀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주식시장은 다소 부정적인 대외 정책변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면서 등락이 반복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내달중 KOSPI지수는 큰 폭의 등락보다는 잦은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등락범위는1950~2060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중 테이퍼링이 단행되지 않았지만 10월, 12월 등 연내 시행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연기에 따른 투자심리의 안정이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또, 오히려 후퇴한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경기 모멘텀에 기초한 한국시장의 상승에 제동을 걸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금이 2월중순이후 처음으로 의미있는 유입세를 보이고 있어 위험자산으로의 항로 변경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