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Q 수출 평균판매가 7개월째 상승-한국證
2013-09-27 08:11:40 2013-09-27 08:15:24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 8월 수출 평균판매단가(ASP)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기아차의 수출 ASP가 3분기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기아차의 8월 수출 ASP는 1만3283달러를 기록했고, 현대차의 경우 1만6425달러를 나타냈다.
 
이어 "기아차의 ASP 상승의 원동력은 스포티지와 소울을 생산하는 광주 2공장에서 지난 7월22일부터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46에서 58로 올리고,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돼 가격 결정력이 빠르게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렌스, K7(미국 모델명 카덴자) 등 미니밴과 고급 세단의 수출 강세도 ASP 상승의 요인"이라며 "또한 오는 10월 신형 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어 9월 판매량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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