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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LNG선 경쟁력 강화..목표가 '↑'-신한證
2013-09-23 08:17:33 2013-09-23 08:21:15
[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23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대규모 LNG선 수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15만입방미터(cbm)급 LNG선을 최대 8척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주 확정시 옵션 4척을 포함하면 총 17억달러의 대형 수주"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업체별 LNG 저장설비 차이로 인해 2005년 이후 현재까지 LNG 분야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취약하다고 평가됐다"며 "이번 LNG선은 현대중공업이 독점 중인 모스(Moss)형이 채택되며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LPG선, 컨테이너선과 복합화력설비 수주 예상분을 감안하면 2008년 이후 5년만에 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사상 최대 수주였던 2008년 275억달러를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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