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코스피 1000~1200 박스권"
2009-02-02 10:49: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힘들었던 1월 증시가 마무리되면서 2월 코스피지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증시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삼성증권과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1000~1200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저점 최저치로는 850선으로, 고점은 최고 1250선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경제지표 악화 우려 등 여러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경제 회생을 위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각종 정책이 증시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상반기 기업 실적 악화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다음 달 증시는 하락 리스크 보다는 2차 정책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클 것”이라며 저점을 1030선으로, 고점을 1250선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저유가와 저금리, 저원화의 ‘3저 현상’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경기회복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최고 1230선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3개월 동안은 변동성 장세가 확대되고, 약세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수 하단은 1000선으로, 고점은 1230선까지 잡았다.
 
주요 증권사 가운데 2월 코스피 전망치를 가장 낮게 잡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2차 금융위기와 기업실적 악화,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우려 등 세 가지 불확실성이 엄습한다면 2월 국내 증시는 850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2월에 유망한 종목으로는 녹색 관련주 등 정책 수혜주를 비롯해 경기후퇴기에 상대적으로 업황이 양호한 필수소비재주, IT주 등을 선정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악화 등의 악재가 여전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2월 증시를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 
 
따라서 "기대감에 편승하기 보다는 리스트를 관리하면서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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