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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 5년연속 우승
2013-09-14 23:36:43 2013-09-14 23:36:43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통합우승 성과를 이룬 두산 선수들.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 핸드볼 팀이 2013 SK핸드볼 코리아 리그에서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두산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서 충남체육회에 26-16의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두산은 26-20으로 승리한 지난 12일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고 챔피언결정전 2경기를 연거푸 이기며 우승한 것이다.
 
박중규와 오윤석이 이적했고 정의경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값진 우승의 중심엔 올해 초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윤경신 감독이 있었다. 특유의 친화력, 지도력으로 선수들의 응집력을 극대화했다.
 
감독 부임 첫 해에 우승을 이룬 윤 감독은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이뤄내 정말 기쁘다"면서 "두산은 큰 경기에 강한 팀이고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도 남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승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준 모든 선수들과 항상 경기장에 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2차전에서 인천시체육회는 삼척시청을 29-24로 물리쳤다. 원점(1승 패)으로 돌아간 양팀 승부는 오는 15일 열릴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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