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한걸음 더 가까이"
2009-01-31 09:36:35 2009-01-31 09:36:35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시가 행정교류 20주년을 맞아 올해 더욱 가까워진다.

부산시는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식'이 다음 달 2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에서 두 도시의 시장 및 상공.문화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과 후쿠오카시는 1989년 행정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를 `우정의 해'로 정해 두 도시의 시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30여건의 기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우정의 해 기념식에는 후쿠오카 측에서 요시다 히로시 시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시민대표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두 도시 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 협정체결, 부산예총과 후쿠오카문화연맹 간 교류 조인식도 열린다.

또 우정의 해 깃발 교환과 후쿠오카 세이카(精華)여고의 취주악대 연주와 부산의 무술극 `점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앞서 후쿠오카 시장 일행은 허남식 시장을 방문해 지난해 말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초광역경제권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후쿠오카 시장 일행은 3일에는 부산지역의 일본 기업 및 일본관련 우리 중소기업 등을 둘러본 뒤 일본으로 돌아간다.

오는 9월 20일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대표단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시립예술단 기념공연을 갖는 등 우정의 해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두 도시를 번갈아 가면서 기념식수, 미술전시, 관광사진전시회 등이 4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

부산의 롯데자이언츠와 후쿠오카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프로야구단의 친선경기가 8월 1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등 스포츠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후쿠오카 아시아.태평양페스티벌 등 두 도시의 문화행사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으며 교육청을 통한 학생교류 등도 추진된다고 부산시는 덧붙였다.

한편 부산과 후쿠오카시는 지난해 10월 국경을 넘어선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올해를 `우정의 해'로 선포했다.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협력은 올해 공동사업들을 선정해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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