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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리움 열기 이을 '주상복합' 분양
'덕수궁 롯데캐슬' 등 서울 노른자위 지역 알짜물량 '눈길'
2013-09-04 11:04:02 2013-09-04 11:07:24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덕수궁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 6월 잠자던 수도권 분양시장을 깨운 '판교 알파리움'에 이어 올 하반기 판교발 고급주상복합 열풍을 이어갈 알짜 분양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선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판교발 고급주상복합 열풍을 이어갈 알짜 분양단지 대부분이 서울 4대문 안 시청역 인근을 비롯해 백화점과 상업지역이 밀집한 강동구 천호동, 금천구 독산동 군부대 등 최근 분양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던 노른자위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분양가를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등 투자자와 실수요자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의 '덕수궁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17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바로 인근의 마포지역 최근 분양가가 3.3㎡당 1800만~2000만원을 보이고 있고, 왕십리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1800만원을 훌쩍 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란 평가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덕수궁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2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296가구, 오피스텔 198실이 지어진다.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31~117㎡의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주요 관청들은 물론 이화여고·외국어고등학교, 예원학교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다. 시청역과 서대문역이 400m 거리에 위치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 신촌,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좋다.
 
11월 삼성물산(000830)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래미안 타워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 판매시설, 공공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 1개동과 공동주택 3개동으로 개발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인접해 도심 및 강남권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앞서 10월에는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 5호선 마천역,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판상형에 남측향으로 설계돼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땅값이 비싼 상업지역에 위치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용이 쉬운데다 개방감과 일조권을 갖추고 화려한 외관으로 입주민들의 자긍심까지 높일 수 있는 만큼 인기지역에 지어지는 저렴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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