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해외증시 하락 여파'
금융관련업 하락 주도.."주가 당분간 박스권"
2009-01-30 09:21:00 2009-01-30 10:27:35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들의 증시가 하락 마감한데다 이틀 간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8.99P(1.63%) 내린 1147.57에 장을 열어 1.5% 안팎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4.03P(1.11%) 하락한 359.95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줄여 약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억원, 기관은 6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비교적 적은 폭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114억원의 매수 우위 물량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대한 기대로 4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은 기계와 의료정밀, 섬유·의복 업종이 강보합세를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일 상승세를 주도했던 은행업종이 3.19%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금융업이 2.18% 하락하는 등 금융관련 업종들이 하락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업종이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과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증권업종 등 주요 업종들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일반전기전자업종과 종이목재업종이 1.3~1.5%대의 상승세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 중이다.
 
통신서비스업종이 2.63%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도체업종이 1.1%, 인터넷을 비롯한 IT관련 업종들이 약보합세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막바지에 이른 기업 실적 발표 추이보다는 해외 증시의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며 "현재 국내 증시의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해외 증시의 변동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1100~1200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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