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아시아 3개국 원조기관 초청 세미나 개최
2013-08-27 08:57:25 2013-08-27 09:00:5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중국수출입은행(CEXIM), 일본국제협력단(JICA), 태국 경제개발협력청(NEDA)와 함께 4개국 원조기관 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지역 개발원조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유상차관을 지원하는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이 모여 실질적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세미나에서는 최근 개발재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개발금융 및 투자펀드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얀마·중국·태국·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를 잇는 초대형 인프라 개발사업인 더웨(Daxei)경제특구와 심해항구 개발사업에 대한 원조기관 간 금융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토론세션에서 4개국 원조기관들은 금융협력 사례와 후보사업 리스트를 공유하고, 협력가능 분야와 지역 등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의 교환했다.
 
세미나에는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과 쿠니오 오까무라 JICA 이사, 페라메스 본씨토네티락스 NEDA 부청장, 웨이 란 CEXIM 부장 등 4개국 원조기관의 고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은은 세미나에 이어 27일 오전 수은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JICA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민간기업들의 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정례회의를 통해 인프라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원조기관 간 금융협력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개발사업 참여를 촉진하는데 협력키로 약속했다"며 "향후 아시아 지역 대형개발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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