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美재무장관 "정부부채 10월에는 상한선 도달"
2013-08-27 08:26:42 2013-08-27 08:30:0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0월에는 미국의 부채규모가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부채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사진출처=백악관홈페이지)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 장관은 존 베이너 하원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의 부채규모가 오는 10월 중순에는 상한선 16조7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부채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 시점이 되면 재무부가 조달했던 특별자금도 모두 소진될 것"이라며 "현금만으로 정부를 운영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0월 중순 이후 현금 보유액은 500억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재무부는 정부 부채한도를 높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260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확보하고 미국 노동절인 9월2일까지는 버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재무부는 미국 정부가 다음달 9일 의회 회의에서 정부 부채한도 조정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국채이자 지급을 비롯한 각종 사회보장 지출 등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존 베이너 의원은 지출삭감없이 부채한도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어 부채한도 조정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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