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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QE 축소+신흥국 금융위기 공포에 1850선 하회(9:30)
2013-08-22 09:31:35 2013-08-22 09:45:5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와 신흥국의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에 반응하며 급락하고 있다.
 
1840선까지 밀려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18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8포인트, 0.89% 내린 1850.78을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하락 마감했다.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거의 모든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QE) 축소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올해 남아 있는 세차례(9월, 10월, 12월) FOMC 회의에서 출구전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위원들간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우려 속에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0.12%) 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07%), 기계(-2.61%) 의약품(-1.96%)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6% 밀리고 있고, POSCO(005490)도 하락세다.
 
 
 
보루네오(004740)가 경영진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한 불기소 의견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11% 넘게 오름세다.
 
증권주가 실적악화 우려와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에 지수가 하락하면서 동반 약세다. SK증권(001510),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 동양증권(003470) 등은 1~2% 밀리며,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 1.72% 내린 521.2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빛원전 6호기 가동 중단 소식에 스마트그리드주가 상승세다. 와이즈파워(040670)옴니시스템(057540), 누리텔레콤(040160), 피에스텍(002230)은 1~3% 오르고 있다.
 
3D프린터 사업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TPC(048770)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파이오링크(170790)는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7% 상승 중이다.
 
C&S자산관리(032040)는 2분기 실적 악화에 6.3%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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