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환경악화를 예방하고 오염환경을 복구하는 데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해 제공하는 환경보호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가 11조7000억원에 달해 성장동력으로의 육성이 시급하다.
또 환경산업은 자본집약적인 장치산업으로 부가가치율도 전산업의 2배 가량되고 제조업보다는 3배 가량 높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환경보호지출계정(EPEA) 편제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환경보호지출액(명목)은 28조8263억원으로 전년대비 8.9%가 증가했다.
특히 폐기물과 폐수관리, 대기보호, 생태계 등 환경보호서비스산업은 총 19조5429억원이 공급됐는데 부가가치액이 11조6596억원으로 부가가치율이 59.3%를 기록해 타 산업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2006년 기준 전산업의 부가가치율은 38.2%, 제조업 21.9%, 비제조업은 53.8%였다.
환경보호지출을 영역별로 보면 폐수관리 10조8630억원으로 전체 지출의 37.7%를 차지했고, 폐기물관리 6조8165억원으로 23.6%를 차지했다.
주목받는 부분은 기후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대기보호 지출이 5조4285억원으로 전년대비 18.2%가 증가했고, 생태계 지출 2조 8358억원으로 전년대비 19%가 늘고 급격히 있는 것이다.
대기보호는 탈황시설과 집진설비 등 신규건설과 자동차배출가스검사비용으로, 생태계는 자연형하천 복원과 생태공원 조성 등에 지출되는 선진형 환경산업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은 환경산업이 연 평균 8.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자본집약형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점과 고용창출효과가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점 때문에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정부 비중이 42.4%로 오스트리아 33.2%, 영국 28.1% 등 선진국에 비해 높아 기업비중이 커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도 환경산업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정부도 최근 기후변화가 국제사회의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환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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