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영진이 지난 19일 분석센터 개소식 후 분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도 이천 본사 연구개발센터에 통합분석센터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통합분석센터 설립을 계기로 회사 내 전산 시스템을 통합해 각 사업장 간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개발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이 안정화 될 경우 신제품 연구개발 기간의 단축도 가능하다.
통상 반도체 업체에게 분석 업무는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에서 불량 등의 원인을 파악하는 필수과정으로, 최근 들어 미세공정 전환이 까다로워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각 건물별로 흩어져 있던 분석실을 '분석센터'로 통합 구축해 더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분석 전문가들의 협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석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단일 물성 분석실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총면적 3300㎡(1000평) 규모로 구축된 분석센터는 외부 진동, 자장(磁場), 소음 등과 완벽히 격리된 초정밀 분석환경을 갖추고 있어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CIS 등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메모리 등 전 제품에 대한 물성 분석이 가능하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개소식에서 "반도체는 수많은 공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분석은 개발과 양산의 핵심"이라며 "분석 기술 한계 극복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를 향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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