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를 시사하고 나섰다.
미국을 방문 중인 웨인 스완 연방정부 재무부장관은 지난 24일 뉴욕에서 헤지펀드 및 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설을 통해 호주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스완 장관은 "호주는 내수 성장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재정 및 통화정책을 적절히 운용해 왔다"며 "다행히 재정 및 통화정책에 관한 한 다른 나라들보다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의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4.0% 포인트 높다"며 "호주는 통화 및 재정정책을 보다 신축적으로 운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다음달 3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미국 및 유럽발 금융위기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등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해 RBA가 기준금리를 최소한 0.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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