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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SNS 마케팅', 불황에도 통한다
2013-08-11 10:00:00 2013-08-11 10: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있는 SNS 마케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의 지난달 초 '미라클 발아 라이브' 영상은 유투브와 영상 공개 사이트에 공개된 이후 통합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로인해 프리메라는 동영상의 주인공인 '미라클 씨드 에센스' 는 출시 한 달여 만에 3만5000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메라 미라클 발아 라이브는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최일구, 안영미가 직접 출연해 코믹한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면서 재미뿐 아니라 프리메라의 신제품 '미라클 씨드 에센스'의 피부 효능과 7만명을 대상으로 한 샘플링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메라, 미라클 발아라이브 동영상 캡처 이미지.(사진제공=프리메라)
 
CJ제일제당(097950)도 오프라인에서 벌인 이색 이벤트를 온라인 공간의 인기로 연결시켜 눈길을 끌었다. 음주로 인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제품의 특징을 살려 일상 속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갈증 해소 자판기를 제작한 것.
 
컨디션 헛개수 자판기로 다가가면 '사랑에 대한 갈증', '부모님에 대한 갈증' 등 일상에서의 다양한 갈증 상황이 미션으로 자판기 LCD 화면에 등장한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판기가 미션 게임과 서프라이즈 선물로 이어지면서 관련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었다.
 
코카콜라 '글라소 비타민워터' 는 지드래곤이 출연한 영상을 감상한 소비자를 '글라소 비타민워터 런칭쇼'에 초대하고 세계적 디자이너의 가방을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펼쳤다.
 
유투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50만으로 탑 모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NS 마케팅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다른 매체에 비해 자유롭게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며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들이 마케팅의 한 축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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