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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에 관광휴양·은퇴자시티 조성된다
국토부, 2018년까지 14개 사업..총 1648억원 투입
2013-08-08 13:39:23 2013-08-08 13:42:31
◇무안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전라남도 무안군 일대에 오는 2018년까지 1648억원 규모의 관광휴양단지와 농공단지, 은퇴자시티 등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자로 전라남도 무안군 일대 39.3㎢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 개발촉진지구는 지구 내 14개 사업에 국비 515억원과 지방비 184억 원, 민자 949억원 등 총 164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무안 북부 해안권인 해제면 일원에 해수워터파크·헬스케어파크·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석룡휴양관광단지와 현경면 일원에 해양스포츠센터와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위한 홀통유원지 및 망운면 일원에 건강보양센터·컨벤션센터 및 공원 등을 건설하는 조금나루 건강보양단지가 조성된다.
 
서부 해안권인 운남면 일원에는 해양 플랜트부품 제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한 운남농공단지가, 삼향읍 일원에는 초의선사 탄생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내륙에는 청계면 일원에 도시 은퇴자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청계월선 은퇴자시티 조성사업 등이 들어선다. 
 
국토부는 무안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 지역개발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생태길 및 자전거도로 등 8개 사업에 총 45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무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의 발전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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