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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1880선 후반..남북경협株 '上' (9:15)
2013-08-08 09:17:17 2013-08-08 09:20:2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해 189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8포인트(0.52%) 상승한 1888.14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 조정세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 날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유지한다면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 15억원을 매도 중이다. 기관은 1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이다. 전기가스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이어 운수창고(2.0%), 운송장비(1.2%), 기계(1.2%), 섬유의복(0.9%), 제조(0.6%)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전일 급락한 현대차(005380)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1%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7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상한가다. 코스닥 시장 내 남북경협주도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8포인트(0.48%) 오른 557.4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초강세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피엔티(137400), 리켐(131100), 코스모화학은 2~6%대 동반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주당 손실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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