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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탈출' 서울 전셋값 3억원대 새 아파트 관심
각종 세금 감면, 분양가 할인 등 혜택도 풍부
2013-08-03 10:00:00 2013-08-03 10: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장기 전세난에 서울 전셋가율이 수직상승하며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에 눈길을 보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2.21% 오른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20% 가 상승하는 등 뜀박질을 하고 있다. 서울 평균 전셋값도 3.3㎡당 892만 원으로, 전용면적 84㎡ 안팎의 전셋집을 구하려면 어림잡아도 2억8000만 원이 필요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총 4만3271가구로 지난해(6만8175가구)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이 감소하고,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 재계약 선호현상 때문에 당분간 전셋값 고공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세로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전셋값 정도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는 3억 원대 수도권 새 아파트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 안에 신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고민을 해볼 만 하다.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종료 됐지만 4.1대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는 취득세도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잘 찾아보면 잔금유예, 분양가 할인 등 건설사가 내놓는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남서울 힐스테이트아이원 조감도(사진제공=포애드원)
 
현대건설(000720)과 풍림산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분양 중인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은 3.3㎡당 12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전용면적 59~84㎡의 분양가가 3억원대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해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고 시흥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000830)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1 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대로 저렴하고, 중도금(60%)도 전액 무이자가 실시되고 있어 가격 부담이 낮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동 총 1711가구로 김포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68~84㎡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한신공영(004960)은 경기 수원시 화서동에서 '화서 한신휴플러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9층 3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98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3단계 광교~호매실 구간이 2019년(예정)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에서 ‘교하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20개동, 전용면적 59∼126㎡, 1880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다. 경의선 복선전철과 자유로, 제2자유로, 김포관산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동에서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100~116㎡, 610가구 규모다. 현재 계약조건을 완화해 전용 100㎡의 경우 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이용이 가능하고, 원흥역도 개통(2013년)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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