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공업생산, 한달만에 상승세 전환(상보)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2013-07-30 08:51:09 2013-07-30 08:54:2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 생산이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생산이 개선되면서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반면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올해 1월(-1.2%)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4월 증가세(0.6%)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 5월 0.4% 감소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2.7%), 부동산·임대(3.0%)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전문·과학·기술(-5.4%),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2.2%) 등이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0.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늘었다.
 
소매판매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3%)는 감소했지만,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가 늘어나면서 전달보다는 0.9%,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 각각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엣 투자가 증가해 전달보다는 4.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8%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발전, 기계설치 등 토목공사 부진으로 1년 전보다 41.0% 급감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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