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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 북한이탈주민 힐링 클리닝 봉사활동
인천 소재 홀몸 국가유공자 가정 방문, 뜻깊은 사랑과 나눔 전해
2013-07-29 17:48:30 2013-07-29 17:51:52
◇송도에스이 인천 보훈 가정 봉사활동 현장(사진제공=송도에스이)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의 직책보임자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주말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일대 보훈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송도에스이는 인천 보훈지청과 연계해 선정된 9세대의 보훈 가정에 방문해 말벗 봉사와 함께 대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보훈지청 소속과 2인1조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은 평소 가정에서 자주 하지 못했던 주방 싱크대와 렌지후드 청소, 화장실, 베란다, 창문 닦기 등을 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 가운데 북한이탈민 봉사단원들은 6.25 참전 용사 유공자 가정에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장경실 송도에스이 미화반장은 "작은 노력에 너무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내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기쁜이 더 컸고 보람있었다"면서 "어르신께서 6.25에 참전 당시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분단의 현실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포스코 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봉사활동이 인연이 됐다. 현재 송도에스이는 두달에 한번 마지막 주 나눔의 토요일을 봉사활동의 날로 지정해 클리닝 활동을 하고 있다.
 
송도에스이 관계자는 "앞으로 동아리별로 지역 사회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눔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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