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만기로 美 유가 상승
2009-01-21 06:43:32 2009-01-21 06:43:32
20일(현지시간) 국제 원유시장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만기가 되는 2월 인도분 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23달러 오른 배럴당 3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새로 거래가 시작되는 3월 인도분은 1.73달러 떨어진 배럴당 40.84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9센트(1.6%) 떨어진 배럴당 43.81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그동안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공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만기 전에 이를 정산하려고 매수하는 숏커버링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앞서 2월물 WTI는 장중 배럴당 32.70달러로 10% 이상 급락하면서 작년 12월 19일 이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내 반등해 39.55달러까지 오르는 등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2월물 계약이 만기 때문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월물 거래의 만기였던 작년 12월 19일에도 1월물 계약의 가격이 배럴당 32.40달러로 10%나 폭락하면서 2004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금값은 세계 경기침체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이틀째 상승하면서 온스당 850달러를 넘어 마감됐다. 2월 인도분 금 값은 15.30달러(1.8%) 오른 온스당 855.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3월 인도분은 값은 0.4%, 3월 인도분 동 값은 1.5%가 각각 떨어졌다.
 
[뉴욕=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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