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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정책 탄력..닛케이 2만선까지 간다"
2013-07-23 10:57:42 2013-07-23 11:00: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만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찰스 비즐리 닛코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닛케이 지수는 2만선, 또 달러·엔 환율은 105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책이 앞으로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이뤄진 연립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더 힘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비즐리는 "예전에 일본 증시가 1만5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95~105엔 수준으로 거래된 이후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다면, 이제는 일본 증시가 아베 총리의 리플레이션에 힘입어 2만선도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민당의 승리로 아베 총리는 강한 경기 회복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실제로 아베 총리는 강한 일본을 위해서는 강한 경제가 필요하고, 경기 회복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비즐리는 아베 총리가 선거 이후 법인세 인하 의지를 재확인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인세가 인하되면 일본 기업들의 2012~2013회계연도 경상이익은 최대 30%까지 늘고 그 다음해에는 추가로 15% 늘어날 것"이라며 "또 이는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1조2000억달러의 현금이 사용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 시게미 요시노리 JP모간 글로벌마켓 스트래지스트도 "벨류에이션 매력과 어닝 모멘텀이 닛케이지수의 추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일본 증시의 강세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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