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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마감)뉴욕 증시, 기술주 실적 부진에 '혼조'
2013-07-22 08:25:19 2013-07-22 08:28:41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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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 실적 부진에 '혼조'..S&P '사상 최고'
▶기술주 약세..MS·구글 '실적 부진'에 동반 하락
▶유럽 증시, 美 IT 기업 실적 부진 여파 '약보합'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웅

▶나스닥 특징주
· 다우 특징주 - 마이크로소프트

▶유럽장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암홀딩스(영국)

<상품>
▶달러인덱스, 0.29% 내린 82.71달러
▶WTI, 0.01% 오른 108.05달러
▶브렌트유, 0.58% 내린 108.07달러
▶금, 0.7% 오른 1292.90달러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이에 S&P500지수는 이번주에 전주보다 0.7%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도 전주보다 0.5% 올라 4주째 상승했는데요. 나스닥지수만 전주보다 0.34% 하락하며 4주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기술주의 실적 부진으로 실적 우려가 퍼졌고,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지수 마감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 0.03% 내린 1만5543.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시면 장 초반부터 약세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또한 벤 버냉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부양 지속 발언 후 이어진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는데요.
 
하지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 등은 실적 호조를 보이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다우지수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 흐름도 엇갈렸습니다.
소비주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경기민감주가 0.3% 상승했고, 필수소비재가 1.5% 올랐습니다. 산업섹터와 에너지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반면, 기술주가 3.6% 크게 하락했고, 원자재주도 0.7% 내렸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이날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이익을 공개한 제너럴 일렉트로닉은 4.61% 상승했습니다. 제약회사 흐름 좋았는데요. 존슨앤존슨도 2.28% 상승했고, 화이자는 2.11% 올랐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주요 기술주 여파에 기술주는 부진했습니다. 휴렛패커드가 4.52% 밀렸고, IBM도 2.25% 하락했습니다.
 
다우특징주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고 이 기간 매출 역시 199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07억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실적부진속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1.4%하락하며 31.4달러를 기록했네요.
 
나스닥 지수의 마감상황입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3.66포인트 0.66% 하락한 3587.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이날 하락세를 줄곧 유지하는 흐름인데요. 낙폭도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가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했기 떄문인데요.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도 반영되면서 장중 저점 구간 유지한채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의 마감입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 0.16% 오른 1692.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인데요.
 
일간 차르를 보면, 장 초반에는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반영됐는데요. 하지만 장이 진행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월풀, 허니웰 등이 실적 호조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했기 때문인데요. 소폭 오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주말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미국의 주요 IT 업체들의 실적 부진 여파가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주간단위로는 4주째 랠리를 펼쳤습니다.
 
영국 증시 마감상황입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06% 내린 6630.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국의 장 마감후에 실적을 발표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미친 것 부담이 됐습니다. 이 여파로 유럽의 기술주 주가도 동반 하락했는데요. 그간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원자재주가 0.1% 하락했고, 기술주가 2% 크게 밀렸습니다. 필수소비재와 에너지주도 소폭 하락했는데요.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0.5% 올랐고, 산업섹터도 0.1%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국제 항공그룹 IAG가 2.3% 상승했고, 광산업체 랜드골드리소시즈가 1.53% 올랐습니다. 통신업체 보다폰도 1.31% 상승했는데요.
 
반면, 금융주 약세였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이 1.11% 하락했고, HSBC홀딩스도 0.47% 내렸습니다.
 
영국특징주는 암홀딩스입니다. 반도체업체인데요.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장치에 탑재된 칩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실적 부진 등 미국 기술주의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2.55% 내려 897.50파운드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독일 DAX30지수는 0.07% 하락한 8331.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등락을 거듭하긴 했지만 하락 출발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장세였습니다. 주요 지표발표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국의 장 마감후에 발표된 주요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유럽의 기술주도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요.
중국이 대출금리 자유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한때 투자심리를 살렸지만, 낙폭을 모두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6% 올랐고, 원자재주도 0.3% 상승했습니다. 산업섹터와 통신주도 소폭 올랐는데요. 반면 기술주가 1.1% 하락해 크게 밀렸고, 필수소비재도 0.1%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가 2.3% 상승했고,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도 1.76% 올랐습니다. 금융주 강세에 코메르츠방크도 1.12% 상승했는데요.
 
반면, 기술주 부진에 소프트웨어업체 샙이 1.12% 하락했고, 인피니언테크놀러지도 0.98% 조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입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923.32로 0.06% 내린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등락을 거듭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약세인 구간에서 장중 내내 움직였는데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국의 장 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실적 부진에 기술주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건축자재업체 라파즈가 2.78% 상승했습니다. 통신업체 비벤디도 2% 올랐고, 금융주 크레딧아그리꼴도 1.85% 상승했습니다.
 
반면 광고회사 퍼블리시스 그룹이 1.67% 하락했고, 제약회사 사노피도 1.62% 내렸습니다.
 
상품시장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9% 내린 82.7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가의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는데요.
 
WTI는 0.01% 오른 108.0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1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반면 브렌트유는 0.58% 내린 108.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와 뉴욕증시 약세에 따라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0.7% 오른 1292.9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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