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실적 부진에 오바마 효과 실종
코스닥도 하락 반전."주가 변동성 커질 것"
2009-01-20 09:39:00 2009-01-20 10:25:11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기·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특히 어제 새롭게 구성된 정부 '경제팀' 에 대해 증시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도세에 힘 입어 이틀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54p내린 1134.87에 장을 열어 2%대의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0.67p오른 363.80에 장을 열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서 약 보합권의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7억원, 개인은 358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379억원, 투신은 304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288억원의 매도 우위 물량들이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건설업과 경기방어업종인 통신업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에는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업종이 3.27%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은행과 금융업을 비롯해 기계업종도 3%에 이르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은 2~2.5%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건설업이 2% 가량, 의료정밀기기가 1% 가량의 상승세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2%에 가까운 하락률을 ,인터넷과 IT관련업, 종이·목재업종이 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바마 취임 효과와 경기선행지수의 개선 더불어 기업실적 악화 등의 호재와 악재가 함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증시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러 번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 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 수 있지만 단기 투자자에게는 지금 매수하기가  쉽지 않다" 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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