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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마감)뉴욕 증시, 버냉키 증언 앞두고 관망 '하락'
2013-07-17 09:49:19 2013-07-17 09:52:27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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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버냉키 증언 앞두고 관망 '하락'
▶美 기업 실적 엇갈려..조지 총재 "자산 매입 축소해야"
▶유럽 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상품
달러인덱스, 0.73% 내린 82.59달러
WTI, 0.3% 내린 106달러
브렌트유, 0.3% 오른 109.40달러
금, 0.5% 오른 1290.40달러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나스닥 특징주 - 테슬라모터스

▶유럽 특징주
유럽 특징주 - 리오틴토(영국)
 
 
간밤 뉴욕증시는 버냉키 증언을 앞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하락 마감했는데요.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엇갈린 흐름이었습니다.
 
다우지수의 마감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41포인트, 0.21% 내린 1만5451.8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이 진행될 수록 낙폭을 늘리는 장세 펼쳐지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감 등으로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날 발표된 지표는 좋았습니다. 6월 산업생산이 4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6월 소비자물가도 전달보다 0.5% 올라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이 엇갈린 것은 시장에 부담이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존슨앤존슨의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코카콜라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지금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한 것도 부담이 됐습니다. 다우지수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원자재주가 0.5% 밀렸고, 산업섹터와 통신주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금융주가 0.2%, 기술주가 0.1% 소폭 올랐는데요.
 
종목별로는 인텔이 1.29% 상승했고요. AT&T도 .093% 올랐습니다. 캐터필라도 0.88% 상승했는데요. 반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1.9% 하락했고요. 월트디즈니와 보잉도 1%대 내렸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99포인트, 0.25% 떨어진 3598.5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날 지표는 좋았습니다. 산업생산과 소비자 물가가 전달보다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기업 실적이 엇갈렸고, 에스더 조지 연은 총재가 지금 당장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인터뷰를 한 것은 시장에 부담이었습니다. 약세 지속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테슬라모터스입니다.
 
전기자동차 업체인데요. 간밤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모터스의 현주가가 너무 높다며 투자의견을 낮춘것이 악재였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6.24포인트, 0.37% 하락한 1676.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역시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습니다. 최근 신고가 랠리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왔고요. 또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미국의 지표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6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요. 전미주택건설협회의 7월중 미국 주택시장지수도 57을 기록해 예상을 웃돌며 7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판매지수 역시 호조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엇갈린 기업 실적이 부담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존슨앤존슨은 호조를 보인 반면, 코카콜라의 실적은 부진했는데요. 또한 에스더 조지 연은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도 부담을 줬습니다.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마감 상황 보겠습니다.
 
영국 증시의 마감상황입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5% 밀린 6556.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낙폭을 늘리는 장세였습니다. 독일의 투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7월의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2.3 내린 36.3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3개월 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유로존의 5월 수출은 전달에 비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0.9% 내렸고요, 경기민감주도 1.4% 하락했습니다. 산업섹터와 통신주도 1% 넘게 밀렸는데요. 반면에 원자재주 1.9% 오르며 강세였구요. 기술주도 상승했습니다.
 
광산업체 반등했습니다. 프레스닐로가 6% 상승했고, 랜드골드리소시즈고 4.85% 올랐습니다. 반면 통신업 부진했습니다. 미디어업체 ITV가 3.04% 하락했고요. 보다폰이 1;05% 내렸습니다.
 
영국 특징주는 리오틴토입니다.
 
영국 증시에 상장된 호주의 광산기업인데요. 2분기 철광석 생산이 7%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간 구리 생산 전망도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흐름입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71% 떨어진 3851.03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반짝 상승했다가 내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주었기 떄문인데요. 독일의 한 연구센터가 발표하는 7월의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2.3 내린 36.3을 기록하면서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독일의 향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소식 악재였습니다. 또 유로존의 5월 수출도 감소하면서 지수는 하락을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컴퓨터 정보 보안업체 젬알토가 6.45% 상승했습니다. 타이어업체 미쉐린도 2.58% 올랐고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1.43% 상승했습니다.
 
반면, 건축자재업체 라파즈가 2.07% 하락했고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96%, 부동산업체 유니베일로담코가 1.87% 내렸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독일 DAX지수는 0.41% 밀린 8201.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가 내내 약세인 구구나에서 등락하고 있는 장세 펼쳐지고 있는데요. 지표가 부진한 것이 악재였습니다.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보였는데요.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7월의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2.3 내린 36.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과 예상치에 못미쳤는데요. 유로존 5월 수출도 감소해 지수에 부담이 됐습니다. 약세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8% 하락했고, 원자재주도 0.7% 내렸습니다. 기술주와 산업, 통신업종도 부진했는데요. 경기민감주만이 0.3% 올랐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코메르츠방크가 어제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2.61% 올랐고요,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2.02% 상승했습니다. 타이어업체 컨티넨탈이 1.32%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회사 알리안츠가 1.41% 하락했고, 가스,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린데가 1.35% 하락했습니다. 생활용품업체 헨켈도 0.95% 내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73% 내린 82.59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뉴욕 유가는 새로운 이슈가 없는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3% 내린 배럴당 10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 오른 배럴당 109.4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은 인플레 우려와 달러화 약세에 상승했습니다. 온스당 0.5% 오른 1290.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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