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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미국 6월 CPI 전월比 0.5% ▲ - 마켓워치
2013-07-17 07:59:32 2013-07-17 08:02:4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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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CPI 전월比 0.5% ▲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을 웃돌 뿐 아니라 사전 전망치와도 부합하는 결괍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6.3% 오르며 에너지 가격이 3.4% 상승했습니다. 식품 가격도 0.2%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지난해보다 1.6% 오르는 데 그쳐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해, 전달의 1.4% 상승을 웃돌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짐 바일드 플랜트 모란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수석투자자는 "연방준비제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억제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6월 산업생산 전월比 0.3% ▲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와 컴퓨터의 대량생산으로 제조업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2% 증가를 웃돈 것으로 전달의 보합세에서도 개선된 모습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전력 생산이 2.2%, 자동차 생산이 1.4% 늘어나며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튜어트 호프만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벗어난 듯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7월 주택시장 지수 57.. 7년래 최고 - 로이터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경기체감지수가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이달 주택시장지수가 5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의 51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보다도 5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와 공급의 증가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릭 저드슨 NAHB 회장은 "전 지역 주택건설업자들의 경기 체감지수가 개선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주택 판매 상황을 비롯한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이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주택 판매 전망이 낙관적임을,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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