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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불라드 총재 "인플레 불안..QE 지속해야"- 블룸버그
2013-07-15 07:56:25 2013-07-15 07:59:44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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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총재 "인플레 불안..QE 지속해야" - 블룸버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적완화 정책을 철수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 5월말 연율 기준으로 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가격지수가 지나치게 낮다"며 "적어도 인플레이션율이 목표를 향해 조금이라도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질 경우에는 자산매입을 늘리는 등의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인물이었지만 지난 6월 회의에서는 연준의 정책 성명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7월 美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예상 하회 - 마켓워치

이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상치가 하락했습니다.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주 금요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교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3.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의 84.1에서 0.2포인트 하락한 결괍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84.1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달 77.8에서 73.8로 하락했고, 현재 경제여건 지수는 93.8에서 99.7로 올랐습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상승이 소비자심리지수를 하락세로 전환시켰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짐 오 설리반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되찾으면 소비자심리지수도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증시가 새로운 랠리를 이어가기 시작했고 노동시장 역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美 6월 PPI 0.8% ▲..예상 상회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에 비해 0.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예상치 0.5% 상승을 웃도는 결괍니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2.9% 상승했고, 자동차와 육류 가격 역시 올랐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상회하는 0.2% 상승으로 집계됐습니다.
 
12개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1.7% 상승해 경제 회복에 청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양적완화를 축소할 만큼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연준의 주장을 더욱 확고히 해줄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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