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시장 효율성 낙후
"해외 충격 감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시급"
2009-01-1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효율성이 크게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복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은 19일 '국가별 금리차의 요인분해'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 또는 하락기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본격화 된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금융불안기에 우리나라의 내외금리차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간 금리차는 대부분 환요인(선물환 프리미엄)으로 설명되지만 금융불안기에는 국가요인(무위험 금리차) 비중이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요인이 분석대상(선진국 6개국, 신흥시장국 6개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리평형이론에 따르면 국가간 동일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환율과 조세, 거래비용, 국가위험 등 상이한 요인때문에 차이가 난다.
 
유 과장은 "그동안의 외환·자본자유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외환·금융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외환·금융시장의 선진화 노력과 함께 해외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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