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증시, 저평가주·실적주 '주목'
2013-06-30 10:00:00 2013-06-30 10: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7월 금융투자는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기적 성장성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실적과 저평가 매력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새로운 투자대안에 대한 선택보다는 보유중인 자산의 안정성에 대한 중요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3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6월 주가 폭락으로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밸류에이션 매력도의 증가속에 기술적 반등 국면의 가능성이 더해져 8%대 후반에서 9%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또, 주가 폭락으로 발생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변화를 측정하는 가치중심 기대수익률이 15% 후반까지 1%포인트 넘게 상승했지만 장기 이익 성장성이 기반이 된 성장중심 기대수익률은 여전히 3%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투자성향별 주식 기대수익률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증권)
  
업계는 이처럼 지각변동중인 시장에서는 상황이 진정되길 기다리며 채권의 듀레이션은 줄이고 주식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채권과 채권유형 투자에서 듀레이션을 가능한 짧게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장기채권에 비해 단기적 채권의 비중을 높여 금리변동의 위험을 벗어나는 동시에 자금의 회수기간은 줄여나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주식유형의 투자와 관련해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거나 현금 흐름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싼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장기적 성장성이 프리미엄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주가 폭락으로 가격매력도가 높아졌지만 채권가격 하락으로 아직 주식비중을 확대할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주가가 더 하락하거나 주식의 장기 이익 성장성이 개선되고, 채권가력 급락세가 멈춰 금리가 하락하는 때까지 보수적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시장에서 게임의 법칙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고 불가피한 것으로 풀이하며 현재의 혼돈이 지나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셰일가스와 오일' 등 지속가능한 장기투자 대상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증시를 낙관할 수 없지만, 하방경직성이 남아있는 만큼 현 수준의 보합권이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을 끌어올릴 요인은 당분간 실적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후 성장성보다 실적이 부각되는 실적장세 속에서 수혜주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