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코스피지수가 전일의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간밤 뉴욕증시가 장 중 극심한 혼조세를 띄는 등 금융불안이 여전해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35P(0.84%) 오른 1120.69에 장을 열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6.70P(1.95%) 오른 350.05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전일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며 24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연일 팔자세에 나서는 기관도 48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투신도 31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280억원에 이르는 매도 우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대한 기대로 8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은 미국 상업은행의 부실이 가시화되면서 은행주들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통신을 비롯한 경기방어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이 약보합권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 중이다.
하지만 상승 중인 업종들도 장 초반의 상승하다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기계, 의료정밀업종 등이 1.5%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건설과 보험업 등은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기타 제조업이 강보합권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건설업종이 2.1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컴퓨터서비스와 반도체를 비롯한 IT관련 업종들이 2%에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상업은행권의 부실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 등 현재 국내 증시는 국내외 악재들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반면 뚜렷한 호재는 찾을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당분간 증시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덜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보수적 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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