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이구택회장 사퇴에 '약세↓'
2009-01-15 14: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어닝시즌 첫 타자로 나선 포스코(005490)가 잇단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15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2만원(-5.28%) 떨어진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14일을 제외하고 5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포스코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은 1월 적자설, 회장 사퇴 등 각종 악재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최근 경기침체로 12월부터 사상 최초로 감산에 들어간데다 올 1분기에는 최악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구택 회장의 전격 사퇴 소식까지 겹쳐서 어느 때보다 뒤숭숭한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가 잇따른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면서 "다만 이날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결과가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 '선방' vs 올 1분기 '악화'
 
현재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선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올해 실적 악화는 불가피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오늘 발표되는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일 것"이라며 "그러나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부담으로 올해 주당 순이익은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 가격안정 등으로 실적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보고있다.
 
KB투자증권 조인제 연구원도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감산과 가격 인하로 전세계 철강업체들의 실적 악화는 향후 1~2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4765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미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제품이 구성돼 있어 다른 철강사에 비해 안정적 가격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