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고연비 '씨드' 유럽 판매
정차시 엔진정지·도심주행 연비 15% 절감
2009-01-14 16:35: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기아자동차가 연료소비를 15% 줄일 수 있는 ISG 시스템을 적용한 씨드를 유럽시장에 판매한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적용한 '씨드 ISG'를 양산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가 적용한 ISG시스템은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가동을 중지하고 출발시 순간적으로 재시동하는 원리를 통해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 교통상황에서 최대 15%까지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또한 CO₂배출량도 기존 씨드에 비해 약 6% 줄어든 km당 137~143g까지 낮춰 CO₂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유럽 국가별 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근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새로 선보이는 씨드 ISG는 환경을 생각하고 연료효율이 높은 차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기아차의 의지를 확인시키는 차"라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은 씨드가 이번 ISG 신기술 적용으로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드 ISG에 적용된 시스템은 ▲스마트 스타터 모터를 제어해 엔진 가동과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업그레이드 ECU' ▲가속시 모터의 전력 수요를 줄이고 감속시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스마트 얼터네이터(발전기)'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운전석 안전밸트 미착용이나 다음번 시동을 위한 배터리 부족 등 특별한 상황에서 ISG 작동을 중지시키는 '오작동 방지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아차가 두달 내에 유럽 전역에 판매할 씨드 ISG는 1.4와 1.6 가솔린 모델로 5도어 헤치백인 '씨드', 3도어인 '프로씨드', '씨드 스포티왜건' 등 3종이며 올해안에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2006년말 씨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한 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28만9524대를 판매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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