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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美 5월 주택착공 6.8%↑..예상 하회 - 블룸버그
2013-06-19 07:33:13 2013-06-19 07:36:14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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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주택착공 6.8%↑..예상 하회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6.8%증가한 9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14.8% 감소에서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지만 95만 건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단일가구 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0.3% 증가한 59만9000건을 기록했고 다가구 주택은 31만5000건으로 집계돼 무려 21.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3.1% 감소한 97만4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2.9% 증가를 기록했던 4월에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잠시 주춤하는 듯 싶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5월 CPI 0.1%↑..인플레 안정화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습니다. 근원 물가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상승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0.4% 올랐고 주택가격과 임대비용은 각각 0.3%와 0.2% 상승했습니다.
 
한편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의류가격 상승으로 전달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1.7% 상승해 이 역시 전망에 부합했습니다.
 
이안 쉐퍼드슨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라기 총재 "비전통적 경기부양 조치 고려" - 블룸버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예루살램에서의 연설을 통해 ECB 정책에 효과적인 비전통적 부양책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부 수단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초래될 결과에 대비해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라기는 최근 마이너스 예금금리 가능성을 시사한 바도 있는데요 ECB는 이와 같은 조치 이외에도 장기 매입 프로그램과 같은 통화정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뿐 아니라 낮은 인플레이션과 신뢰 회복, 금융시장 개선에 따른 자산효과 등으로 유로존 내수 경기가 되살아 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ECB 정책 위원들이 필요한 만큼 통화정책을 경기 협조적인 기조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우리는 향후 지표 발표를 예의주시할 것이고 필요 시 행동에 나설 준비도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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