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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대 "65세이후 은퇴하고 싶어"
선호 거주형태는 아파트..1인 2인가구 행복지수 낮아
2013-06-17 11:42:04 2013-06-17 11:45:16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시에 사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생각하는 적정은퇴시기는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2012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가구주의 62.3%는 희망하는 '적정 은퇴시기'를 65세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70세 이상이라는 답도 19.5%였다.
 
베이비부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주택형태는 아파트(57.5%)이며, 단독주택(31.7%), 다세대주택(8.6%)가 그 뒤를 이었다. 베이비 부머 가구의 현재 주거 형태는 아파트가 43.4%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38.0%), 다세대주택(13.1%)순이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서울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148만명(14.6%)며,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은퇴가 시작됐다. 서울시 베이비부머 가구주의 학력은 전문대 이상이 47.7% 이전세대보다 15.5%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은 관리전문직 및 화이트 컬러 비율이 56.2%로 절반을 넘었다.
 
<자료 출처=서울시>
 
또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지난 2012년 1인 가구(24.0%)와 2인가구(22.8%)의 비율도 46.8%로 2005년(42.4%)에 비해 4.4%포인트 증가했다.
 
이들 가구는 주관적 행복인식, 이웃에 대한 신뢰 등의 만족도에 있어서 3인 이상 가구보다 낮은것으로 조사됐다.
 
3인 이상 가구의 주관적 행복인식은 68.6점인데 반해 1인가구는 64.5점, 2인가구는 66.7점에 불과했다.
 
이웃에 대한 신뢰 부분에서도 3인이상 가구는 56.1점인 반면, 2인가구는 55.6점, 1인가구는 51.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가구(15세 이상, 4만9758명)와 거주외국인 2500명, 사업체 5500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실시해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계층구조, 주요 생활상 등 전반적인 사회상을 조사해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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