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전화 가입자가 2020년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KT경영연구소가 14일 내놓은 '2008년 하반기 중국 통신시장 핵심 이슈정리 및 2009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공업정보화부(MIIT)는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지난해 월 평균 800만명씩 늘어 10월 현재 6억2천700명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1987년 첫 이동통신설비를 들여올 당시에 가입자가 700여명에 불과했던 중국은 2001년 3월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은뒤 작년 6월 6억명의 벽을 뚫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작년 10월 이동통신 보급률은 48%로 올 상반기에 50%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힌 것으로 보고서는 인용했다.
보고서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주요 연한지역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70-100%에 달하는 실정이고 소득이 낮은 중서부 또한 40%에 이른 상태여서 사실상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은 준포화상태에 들어섰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이동통신 사업자가 밝히는 사업자 규모와 실제 가입자 사이에 10-15% 정도의 갭이 있다"며 "올해는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교체수요 위주인지, 아직까지 신규수요 위주의 시장인지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중국이 조만간 3세대(G) 라이선스를 발급하게 되면 올해 7-8월께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상용단계의 3G서비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적으로나 시장성으로 볼때 가장 취약한 차이나 모바일이 TD-SCDMA 라이선스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국정부가 구조조정후 이통사간 균형 발전, LTE-TDD로의 발전을 통한 4G선점을 겨냥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